발달심리학 - 영아기 모방
안녕하세요! 발달러 가나입니다:)
심리학을 널리 알려 이롭게 하고자
야심차게 시작해 볼까 합니다
첫 번째 이야기는
발달심리학 이야기로 가져와 보았습니다.
영아기 모방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:)
우리는 타인을 보고 따라하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배웁니다.
세상에 내던져진 아기는(실존주의자들의 말을 빌려)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배울 게 너무나도 많습니다.
하지만 태어나자마자 우리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며 배울 순 없죠.
아기는 엄마, 아빠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며 차츰 세상을 알아갑니다.
특히 언어를 배울 때, 이 모방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겠죠!
그렇다면, 아기는 언제부터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할 수 있게 될까요?
이와 관련해 고전적이지만 아주 유명한 실험이 있습니다.
Meltzoff와 Moore 라는 학자들의 실험입니다.
1983년도에 출생 후 1시간 ~ 3일 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인데요!
이 갓난아기들은 성인의 표정을 보고 따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.
실험은 꽤 엄격하게 진행되었습니다.
깜깜한 방에서 진행되었고, 20초 간 불빛이 켜지면 실험자(성인)가 표정을 보여주었고
다시 불이 꺼지면 20초 간 깜깜한 어둠 속 아기의 얼굴 표정을 촬영했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실험자의 표정 외에 다른 시각적 자극은 차단할 수 있었죠!
그리고 촬영한 아기 표정을 실험 내용을 모르는 채점자들이 채점하였습니다.
그 결과, 첫 번째 표정처럼 혀를 내미는 표정 뒤에는 혀를 내미는 표정이 더 많이 나타났고
두 번째 표정일 때는 두 번째 표정이 더 많이 나타나는 등의 결과를 보였다고 해요!
그러니까, 태어난 지 정말 얼마 안 된 신생아들이 성인의 행동을 모방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
(이런 능력들은 거울 뉴런과도 관련이 있겠죠!)
신기하지 않나요?
아무 것도 못 할 것 같은 갓난아기들도 모방능력이 있네요.
이런 실험을 볼 때마다, 생각보다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.
첫 번째 심리학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볼까 합니다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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